본문 음성으로 듣기

중지

멈춤

이어듣기

원문 보기: ‘Lavender’: The AI machine directing Israel’s bombing spree in Gaza

이스라엘 군이 수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을 암살 용의자로 지목하고, 인간의 감독을 거의 받지 않고 살인을 허용하는 정책으로 인공지능 표적 시스템을 사용했다고 +972와 로컬 콜^{Local Call}이 밝혔다.

유발 아브라함Yuval Abraham

2021년에 “인간과 기계의 팀: 세상을 혁신할 인간과 인공지능의 시너지 창출 방법”이라는 제목의 책이 “Y.S. 준장(Brigadier General Y.S)”이라는 필명으로 영문으로 출간되었다. 이스라엘 엘리트 정보부대 8200의 현재 사령관으로 확인된 저자는 이 책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여 전쟁이 한창일 때 군사 공격을 위한 수천 개의 잠재적 ‘표적’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 기계를 설계하는 사례를 제시한다. 그는 이러한 기술이 “새로운 표적을 찾아내고 표적을 승인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인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 기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72 매거진과 로컬 콜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대가 ‘라벤더^Lavender‘라는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현재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기간 동안 군에 복무하며 암살 대상을 생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데 직접 관여한 6명의 이스라엘 정보 장교에 따르면, 라벤더는 특히 전쟁 초기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례 없는 폭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실제로 소식통에 따르면, 군의 작전에 라벤더가 미친 영향력은 군이 AI 기계의 결과를 “마치 인간의 결정인 것처럼” 취급할 정도였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라벤더 시스템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군사 조직에 속한 모든 의심스러운 요원들을 잠재적 폭격 대상으로 표시하도록 설계되었다. 소식통은 +972와 로컬 콜과의 인터뷰에서 전쟁 초기 몇 주 동안 군이 거의 전적으로 라벤더에 의존했으며, 라벤더는 무장 세력으로 의심되는 팔레스타인인과 그들의 집을 공습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전쟁 초기, 군대는 기계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철저히 확인하거나 그 근거가 된 원시 정보 데이터를 검토할 필요도 없이 장교들이 라벤더의 살상 목록을 채택하도록 전면적으로 승인했다. 한 소식통은 사람이 기계의 결정에 ‘고무 도장’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며, 보통은 라벤더가 표시한 표적이 남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폭격을 승인하기 전에 각 표적에 대해 약 ’20초’ 정도만 직접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스템이 약 10%의 경우에서 “오류”를 범하고, 무장 단체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거나 전혀 관련이 없는 개인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게다가 이스라엘군은 군사 활동 중이 아니라 주로 가족이 모두 있는 야간에 표적이 된 개인이 집에 있을 때 체계적으로 공격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정보기관의 관점에서 볼 때 자기 집에 있는 개인을 찾아내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빠 어디있어Where’s Daddy?”라는 이름의 자동화된 시스템도 이번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특히 표적이 된 개인을 추적하고 가족의 집에 들어갔을 때 폭격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었다.

2023년 11월 17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시 샤보라 난민 캠프의 한 주택에 이스라엘 공습이 발생한 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불을 끄려고 하고 있다.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정보원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망했다. 그들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거나 전투에 관여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특히 전쟁 초기 몇 주 동안,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결정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공습에 의해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

“군사 건물에 있거나 군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때만 [하마스] 요원을 죽이는 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A.라는 정보 요원이 +972와 로컬 콜에 말했다. “오히려, IDF는 주저하지 않고 집에 있는 그들을 폭격했으며, 이는 첫 번째 선택이었다. 가족의 집을 폭격하는 것이 훨씬 쉽다. 시스템은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을 찾도록 구축되어 있다.”

라벤더 머신은 다른 인공지능 시스템인 “더 가스펠(The Gospel)”과 함께 사용된다. 더 가스펠에 대한 정보는 2023년 11월에 +972와 로컬 콜의 이전 조사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군의 출판물에서도 공개되었다. 이 두 시스템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는 타겟의 성격에 있다. 가스펠은 군이 주장하는 무장 세력이 운영하는 건물과 구조물을 표시하는 반면, 라벤더는 사람들을 표시하고 그들을 사살 명단에 올린다.

또한 정보원에 따르면, 라벤더에 의해 표시된 소위 하급 무장 세력을 목표로 할 때, 군은 유도되지 않은 미사일, 일반적으로 “멍청한” 폭탄(정밀 유도 폭탄과 대조적으로)만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러한 미사일은 건물 전체와 그 안의 사람들을 파괴할 수 있으며 상당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비싼 폭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 그것은 국가에 매우 비싸고 그런 폭탄은 부족하다”고 정보 요원 C.가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라벤더에 의해 표시된 소위 하급 운영자들의 수백 개 개인 주택에 대한 폭격을 직접 승인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과 전체 가족이 “부수적 피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두 소식통에 따르면, 전례 없는 움직임으로, 전쟁의 첫 몇 주 동안 군은 라벤더가 표시한 하마스의 하급 운영자 한 명당 최대 15명 또는 20명의 민간인을 살해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결정했다. 과거에는 군이 하급 무장 세력의 암살 동안 어떠한 “부수적 피해”도 승인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또한 목표가 대대 또는 여단 사령관의 계급을 가진 고위 하마스 관리인 경우, 군은 여러 차례 한 명의 사령관 암살에 100명 이상의 민간인을 살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2023년 10월 24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알나자르 병원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친척의 시신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다음 조사는 가자 전쟁 초기 주에 이스라엘 군의 고도로 자동화된 목표 생산의 여섯 단계를 시간 순으로 구성했다. 첫째,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표시한 라벤더 머신 자체를 설명한다. 둘째, 이러한 목표를 추적하고 가족의 집에 들어갈 때 군에 신호를 보낸 “아빠 어디있어Where’s Daddy?” 시스템을 공개한다. 셋째, 이러한 가정을 공격하기 위해 “멍청한” 폭탄이 선택된 방법을 설명한다.

넷째, 목표물 폭격 중 살해될 수 있는 민간인의 허용 숫자를 군이 어떻게 완화했는지 설명한다. 다섯째, 자동화된 소프트웨어가 각 가정 내 비전투원의 수를 어떻게 잘못 계산했는지 지적한다. 여섯째, 집이 주로 밤에 공격을 받았을 때, 목표 개인이 실제로는 전혀 내부에 없었던 여러 경우를 보여준다. 이는 군 장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단계: 타겟 생성
‘자동화가 시작하면 타겟 생성은 미쳐 날뛴다’
이스라엘 군에서 “인간 목표”라는 용어는 과거에 국제법 부서의 규칙에 따라 민간인이 주변에 있더라도 개인의 집에서 살해될 수 있는 고위 군사 운영자를 지칭했다. 정보 소식통들은 +972와 로컬 콜에 이스라엘이 이전 전쟁에서, 이러한 방식이 “특히 잔인한” 살해 방법이었기 때문에 — 종종 목표와 함께 전체 가족이 살해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 인간 목표가 매우 신중하게 표시되었으며, 국제법 하의 비례 원칙을 유지하기 위해 오직 고위 군사 지휘관만 그들의 집에서 폭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하는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치명적인 공격을 시작하여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40명을 납치한 후, 군은 소식통에 따르면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아이언 소드 작전(Operation Iron Swords)”하에 군은 하마스 군사부의 모든 운영자를 그들의 계급이나 군사적 중요성에 관계없이 인간 목표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새로운 정책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기술적 문제를 야기했다. 이전 전쟁에서, 단일 인간 목표의 암살을 승인하기 위해, 한 장교는 복잡하고 긴 “혐의 입증” 과정을 거쳐야 했다: 대상자가 실제로 하마스 군사부의 고위 멤버임을 증명하는 증거를 교차 검증하고, 그의 거주지, 연락처 정보를 파악하며, 실시간으로 그가 집에 있는 시간을 알아내야 했다. 목표 목록이 단 몇십 명의 고위 운영자에 불과했을 때, 정보 인력은 그들을 혐의 입증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작업을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2023년 10월 22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 발라에 있는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 인근 건물에 이스라엘 공습이 가해지자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자를 구출하고 잔해에서 시신을 꺼내려 하고 있다. (모하메드 자눈)

그러나 일단 목록이 수천 명의 하급 운영자를 포함하도록 확장되자, 이스라엘 군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의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군사 운영자로 혐의 입증하는 인간 인력의 역할이 축소되고, 대신 AI가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했다. +972와 로컬 콜에 말한 네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전쟁에서 인간 목표를 생성하기 위해 개발된 라벤더는 약 37,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의심스러운 “하마스 무장 세력”으로 표시하고 암살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대부분은 하급이었다 (IDF 대변인은 +972와 로컬 콜에 이러한 살인 목록의 존재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하급 운영자들이 누구인지 몰랐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전쟁 전에] 그들을 정기적으로 추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고위 장교 B가 +972와 로컬 콜에 설명하며, 현재 전쟁을 위해 특정 목표 생성 기계를 개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들은 우리가 [하급 운영자들을] 자동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했다. 그게 바로 성배다. 일단 자동화하면, 목표 생성이 미친 듯이 이루어진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전에는 보조 도구로만 사용되었던 라벤더의 살인 목록을 자동으로 채택하는 승인은 전쟁이 시작된 후 약 2주 후에 이루어졌다. 이는 정보 인력이 AI 시스템에 의해 선택된 수백 개의 목표를 “수동으로” 정확성을 확인한 후였다. 그 샘플 조사에서 라벤더의 결과가 하마스와의 관련성을 식별하는 정확도가 90퍼센트에 도달했다고 확인되자, 군은 시스템의 광범위한 사용을 승인했다. 그 순간부터, 소식통들은 라벤더가 개인이 하마스의 무장 세력이라고 결정하면, 그것을 명령으로 간주하라고 요청받았으며, 기계가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를 독립적으로 확인하거나 그것이 기반하는 원시 정보 데이터를 검토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전 5시에 [공군]이 와서 우리가 표시한 모든 집을 폭격했다,”고 B가 말했다. “우리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제거했다. 우리는 그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지 않았다 — 우리는 모든 것을 자동화 시스템에 넣었고, [표시된 개인 중] 누군가가 집에 있으면 즉시 목표물이 되었다. 우리는 그와 그의 집을 폭격했다.”

“전투에서 중요도가 매우 낮은 지상군을 죽이기 위해 집을 폭격하라는 요청을 받은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한 소식통은 하급 무장 세력을 표시하기 위해 AI를 사용한 것에 대해 말했다. “저는 이러한 표적에 ‘쓰레기 표적’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지만 ‘억제’를 위해 폭격하는 목표물, 즉 파괴를 위해 사람을 대피시키고 무너뜨리는 고층 건물보다는 훨씬 더 윤리적인 목표물이라고 생각했다.”

전쟁 초기에 이러한 제한 완화가 가져온 치명적인 결과는 엄청났다. 이스라엘군이 전쟁 초기부터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온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1월 24일 일주일간의 휴전이 합의될 때까지 전쟁 초기 6주 동안 지금까지 사망자 수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5,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사살했다.

2023년 10월 10일, 가자시티의 알-리말 인기 지역에서 이스라엘 식민지배 시절 공습의 표적이 된 후 대규모 파괴가 목격되고 있다. (모하메드 자눈)

‘정보가 많고 다양할수록 좋다’
라벤더 소프트웨어는 대량 감시 시스템을 통해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 대부분에 대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다음, 각 개인이 하마스나 PIJ의 군사 조직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계는 가자지구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 1에서 100까지의 등급을 부여하여 무장 세력일 가능성을 표시한다.

라벤더는 알려진 하마스와 PIJ 요원들의 특징을 식별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이 정보를 기계에 학습 데이터로 제공한 다음 일반 인구에서 동일한 특징(‘특징’이라고도 함)을 찾는 방법을 학습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여러 가지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개인은 높은 등급을 받게 되며, 따라서 자동으로 잠재적 암살 대상이 된다.

이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인간-기계 팀’이라는 책에서 현 8200부대 사령관은 라벤더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이러한 시스템을 옹호하고 있다. (사령관 본인도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8200부대의 5명의 소식통은 하레츠가 보도한 대로 사령관이 저자임을 확인했다.) 사령관은 인력을 군사 작전 중 군대의 능력을 제한하는 ‘병목 현상’으로 묘사하며 한탄한다: “우리[인간]는 너무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없다. 전쟁 중에 아무리 많은 인원을 투입해도 하루에 충분한 표적을 생산할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바로 인공 지능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 책은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라벤더와 유사한 ‘타겟 머신’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짧은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가이드에는 알려진 무장 세력이 있는 왓츠앱 그룹에 속해 있거나, 몇 달마다 휴대폰을 바꾸거나, 주소를 자주 바꾸는 등 개인의 평점을 높일 수 있는 ‘수백, 수천 가지’ 기능에 대한 몇 가지 예가 포함되어 있다.

“정보가 많을수록, 그리고 다양할수록 좋다.”라고 사령관은 말한다. “시각 정보, 휴대폰 정보, 소셜 미디어 연결, 전장 정보, 전화 연락처, 사진” 등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이러한 기능을 선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계가 스스로 기능을 식별하게 될 것이라고 사령관은 말한다. 이를 통해 군대는 “수만 개의 표적”을 만들 수 있지만, 공격 여부에 대한 실제 결정은 여전히 인간이 내릴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스라엘 고위 사령관이 라벤더와 같은 인간 표적 기계의 존재를 암시한 것은 이 책뿐만이 아니다. +972와 로컬 콜은 8200부대의 비밀 데이터 과학 및 AI 센터 사령관인 ‘요아브 대령’이 2023년 텔아비브 대학교의 AI 주간에서 진행한 비공개 강연 영상을 입수했으며, 당시 이스라엘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강연에서 사령관은 이스라엘 군이 훈련받은 기존 무장 세력 목록과 유사성을 기반으로 ‘위험한 사람’을 탐지하는 새롭고 정교한 표적 기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여 하마스 미사일 분대 지휘관을 식별할 수 있었다.”라고 “요아브 대령”은 강연에서 이 시스템이 처음 사용된 2021년 5월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언급하며 말했다.

2023년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열린 IDF 8200부대 데이터 과학 및 AI 센터 사령관의 강연 슬라이드, +972와 로컬 콜이 입수했다.

2023년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열린 IDF 8200부대 데이터 과학 및 AI 센터 사령관의 강연 슬라이드, +972와 로컬 콜이 입수했다.

972와 로컬 콜이 입수한 강연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는 기존 하마스 대원들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받아 그들의 특징을 파악한 다음, 무장 세력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 다른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계의 작동 방식에 대한 그림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결과의 순위를 매기고 [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임계값을 결정한다.”, “요아브 대령은 강연에서 “결국 결정은 살과 피를 가진 사람들이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윤리적으로 이를 매우 강조한다. 이러한 도구는 [정보 담당자]가 장벽을 허물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달 동안 라벤더를 사용한 소식통들은 인간의 결정과 정밀함이 대량 목표 생성과 치명성으로 대체되었다고 말한다.

‘무오류 정책은 없었다’
라벤더를 사용한 고위 장교 B.는 +972와 로컬 콜에 현재 전쟁에서 장교들이 인공지능 시스템의 평가를 독립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장애물 없이 대량의 인간 목표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B.는 “모든 것이 통계적이었고, 모든 것이 깔끔했다 — 매우 냉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감독 부족이 내부 검토에도 불구하고 허용되었다고 지적했다. 내부 검토에서 라벤더의 계산이 90퍼센트의 경우에만 정확하다고 간주되었는데, 다시 말해 암살 대상으로 지정된 인간 목표의 10퍼센트가 실제로는 하마스 군사 부대의 일원이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 미리 알려졌었다.

예를 들어, 소식통들은 라벤더 기계가 때때로 경찰이나 민방위 요원, 무장 세력의 친척, 운영자와 이름과 별명이 동일한 주민, 그리고 이전에 하마스 운영자가 사용했던 기기를 사용한 가자 주민과 같이 하마스나 PIJ 운영자와 유사한 통신 패턴을 가진 개인을 잘못 표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라벤더의 부정확성에 대해 “하마스와 얼마나 가까워야 AI 기계가 그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경계가 모호하다. 하마스로부터 월급을 받지는 않지만 온갖 일을 도와주는 사람도 하마스 요원일까? 과거에는 하마스에 있었지만 지금은 하마스에 있지 않은 사람도 하마스 요원일까? 이러한 특징들, 즉 기계가 의심스러운 것으로 표시할 수 있는 특징들 각각은 부정확하다.”

2024년 2월 24일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에서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암살 표적이 된 개인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평가하는 표적 기계의 능력에도 비슷한 문제가 존재한다. “전쟁 중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항상 휴대전화를 바꾼다.”라고 소식통은 말한다. “사람들은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거나 친구나 아내에게 휴대폰을 주거나 분실하기도 한다. 어떤 [전화] 번호가 누구의 것인지 결정하는 자동 메커니즘에 100% 의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군대는 최소한의 인적 감독만으로는 이러한 결함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오류’ 정책은 없었다. 실수는 통계적으로 처리되었다.”라고 라벤더를 사용했던 한 소식통은 말했다. “그 범위와 규모 때문에 기계가 맞는지 확실하지 않더라도 통계적으로 괜찮다는 것을 알면 괜찮다는 것이 프로토콜이었다. 그래서 그냥 사용하는 것이다.”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라고 고위 소식통인 B는 말한다. “통계적 접근 방식에는 특정 규범과 표준을 설정하는 무언가가 있다. 이번 작전에는 비논리적으로 많은 양의 [폭격]이 있었다. 제 기억으로는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저는 이틀 전에 친구를 잃은 군인보다 통계적 메커니즘을 훨씬 더 신뢰한다.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10월 7일에 사람들을 잃었다. 기계가 냉정하게 처리해줬다. 그래서 더 쉬웠다.”

라벤더가 만든 팔레스타인 용의자 살생부에 의존하는 것을 옹호한 또 다른 정보 소식통은 그 대상이 하마스의 고위 지휘관일 경우에만 정보를 검증하는 데 정보 담당자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급 무장 세력이라면 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전쟁에서는 모든 대상을 비난할 시간이 없다. 따라서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부수적인 피해와 민간인의 죽음을 감수하고, 실수로 공격할 위험을 감수하는 오차 범위를 기꺼이 감수하고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B.는 이러한 자동화의 이유가 암살할 대상을 더 많이 생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격을 승인하기에 충분한 기능 등급을 가진] 타깃이 없는 날에는 임계값을 낮춰서 공격했다. ‘더 많은 타겟을 가져오라’는 압박을 계속 받았다. 그들은 정말 우리에게 소리를 질렀다. 우리는 매우 빠르게 표적 공격을 완료했다.”

그는 라벤더의 등급 기준을 낮추면 더 많은 사람이 공격 대상으로 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3만 7,000명을 잠재적 표적으로 만들었다.”라고 B는 말한다. “하지만 하마스 요원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숫자는 항상 바뀌었다. 하마스 요원을 더 광범위하게 정의할 때도 있었고, 폭탄을 낭비하기 아까운 모든 종류의 민방위대원, 경찰관도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마스 정부를 돕지만 실제로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는다.”

2024년 3월 18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한 소식통은 라벤더를 훈련시킨 군 데이터 과학 팀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그는 무장 세력으로 간주하지 않는 하마스가 운영하는 내부 보안부의 직원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도 기계에 입력되었다고 말했다. “라벤더가 훈련될 때, ‘하마스 운영자’라는 용어를 느슨하게 사용하고 민방위 요원들을 훈련 데이터셋에 포함시킨 것이 저를 괴롭혔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러한 사람들이 죽여 마땅하다고 생각하더라도 통신 프로필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학습시키면 라벤더의 알고리즘이 일반인에게 적용될 때 실수로 민간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는 자동 시스템이기 때문에 민간인 통신 프로필을 가진 많은 사람을 잠재적 표적에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이 결정의 의미는 매우 크다.”

‘표적이 남성이라는 것만 확인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러한 주장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972와 로컬 콜에 제공된 성명에서 IDF 대변인은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목표물에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부인하며, 이러한 것들은 단지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장교들을 돕는 보조 도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성명은 계속해서 “어떤 경우에도, [정보] 분석가에 의한 독립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이는 식별된 목표물이 IDF 지침과 국제법에서 정한 조건에 따라 공격할 정당한 목표물인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라벤더에 의해 표시된 “하급” 무장 세력의 집을 폭격하기 전에 실시되는 유일한 인간 감독 프로토콜은 단일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었다: AI가 선택한 목표가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군대에서는 목표가 여성인 경우, 기계가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했다. 이는 하마스와 PIJ의 군사 부문에 여성이 없기 때문이다.

B는 “인간이 [목표를] 단지 몇 초 동안 확인해야 했다”고 말하며, 라벤더 시스템이 대부분의 경우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러한 프로토콜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기계가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검사를 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우리는 자동 시스템에 의존하게 되었고, 우리는 [목표가] 남자인지만 확인했다 — 그것으로 충분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확인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남성/여성 확인을 위해 B는 현재 전쟁에서 “이 단계에서는 각 대상에 20초씩 투자하고 매일 수십 번씩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는 승인 도장을 찍는 것 외에는 인간으로서 더한 것은 전혀 없었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다. 자동화된 메커니즘에 [(하마스)요원]이 나타나고 그가 남자라는 것을 확인하면 부수적인 피해를 검토한 후 폭격을 허가할 수 있었다.”

2023년 11월 20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시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집 잔해에서 나오고 있다.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실제로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라벤더가 실수로 표시한 민간인 남성의 경우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감독 메커니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B.에 따르면, “[하마스] 표적이 아들, 형, 또는 무작위 남성에게 [휴대전화를] 줬을 때 흔히 발생하는 오류다. 그 사람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폭격을 당할 것이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났다. 라벤더로 인한 실수는 대부분 이런 것들이었다.”라고 B는 말했다.

2단계: 타겟과 가정집 연결하기
‘당신이 죽인 사람들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이스라엘 군의 암살 절차의 다음 단계는 라벤더가 생성하는 표적을 공격할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IDF 대변인은 +972와 로컬 콜에 제공된 성명에서 이 기사에 대한 응답으로 “하마스는 그들의 운영자들과 군사 자산을 민간인 인구의 중심부에 배치하고, 체계적으로 민간인 인구를 인간 방패로 사용하며, 병원, 모스크, 학교 및 UN 시설과 같은 민감한 장소를 포함한 민간 구조물 내에서 전투를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IDF는 국제법에 의해 구속되며, 군사 목표와 군사 운영자들에게만 공격을 지시하고 행동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인터뷰한 여섯 명의 소식통은 이러한 주장을 어느 정도 공감했다. 하마스의 광범위한 터널 시스템이 의도적으로 병원과 학교 아래를 지나간다고 하며, 하마스 무장 세력이 이동 수단으로 구급차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군사 자산이 민간 건물 근처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이러한 하마스의 전술로 인해 많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인을 사망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으며,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표현이 이스라엘의 희생자 발생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의 공식 성명과는 달리,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의 현재 폭격으로 인한 전례 없는 사망자 수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군이 가족과 함께 그들의 사적인 집에서 체계적으로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사실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보 측면에서 가족의 집을 자동 시스템을 사용하여 표시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출처에서는 하마스 요원들이 민간 지역에서 군사 활동에 종사하는 사례가 많은 것과는 달리, 체계적인 암살 공격의 경우에는 군대가 일상적으로 민간 주택 내에 있던 의심스러운 무장 세력을 폭격하는 적극적인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선택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대규모 감시 시스템이 설계된 방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2023년 10월 11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포함한 부상자들을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모하메드 자눈/액티브스틸)

출처에 따르면 +972과 로컬 콜(Local Call)은 가자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가족과 연결될 수 있는 개인 주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군의 감시 시스템이 개인을 가족의 집과 쉽고 자동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을 식별하기 위해 여러 추가적인 자동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동시에 수천 명의 개인을 추적하고, 그들이 집에 있을 때를 식별하며, 목표 지정 담당자에게 자동 경보를 보내어 그 집을 폭격 목표로 표시한다. 이러한 추적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여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아빠는 어디있어Where’s Daddy?”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한 정보원은 이 시스템에 대해 “수백 명의 대상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누구를 죽일 수 있는지 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것을 ‘광범위한 사냥’이라고 부른다. 대상 시스템이 만들어낸 목록에서 복사하여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전쟁 첫 달 동안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6,120명이 1,340가구에 속해 있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집 안에서 완전히 전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쟁에서 집 안에 있던 가족 전체가 폭격을 당한 비율은 2014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작전(가자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쟁)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이 정책의 심각성을 더욱 시사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암살의 속도가 줄어들 때마다 “아빠는 어디있어?”와 같은 시스템에 더 많은 표적이 추가되어 집에 들어와 폭격을 가할 수 있는 개인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추적 시스템에 누구를 넣을지 결정하는 것은 군 서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의 장교들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가 수행하던] 공격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어느 날 전적으로 제 마음대로 [추적] 시스템에 1,200개 정도의 새로운 표적을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제게는 말이 되는 일이었다. 돌이켜보면 제가 내린 중대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결정은 고위급에서 내려진 것이 아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쟁 초기 2주 동안 “아빠는 어디있어?” 같은 위치 추적 프로그램에 “수천 명”의 목표물이 처음에 입력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하마스의 정예 특수부대인 누크바의 모든 대원, 하마스의 대전차 요원, 10월 7일 이스라엘에 입국한 모든 사람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킬 리스트는 대폭 확대되었다.

한 소식통은 “[라벤더로 표시된 것은] 결국 모든 사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수만 명이다. 몇 주 후 [이스라엘] 여단이 가자지구에 진입했을 때 이미 북부 지역에는 연루되지 않은 사람들(즉, 민간인)이 더 적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라벤더는 심지어 일부 미성년자까지 폭격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요원은 17세 이상이어야 하지만 라벤더는 그런 조건이 없었다.”

2023년 10월 18일 가자지구 중부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에서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이 과밀로 인해 바닥에 누워 치료를 받고 있다. (모하메드 자눈/액티브스틸)

따라서 라벤더와 “아빠는 어디있어?”같은 시스템은 치명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가족 전체를 죽일 수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라벤더가 생성한 목록에 있는 이름을 “아빠는 어디있어?” 가정 추적 시스템에 추가하면, 표시된 사람은 지속적인 감시를 받게 되고, 집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공격을 받아 집 안의 모든 사람이 무너질 수 있다고 A씨는 설명했다.

“하마스 [요원] 한 명과 [집 안에] 민간인 10명이 있다고 계산해 봅시다.”라고 A. 씨는 말했다. “보통 이 10명은 여성과 어린이다. 그런데 터무니없이도 당신이 죽인 사람들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3단계: 무기 선택하기
‘우리는 보통 “멍청한 폭탄”으로 공격을 수행했다.’
라벤더가 암살 대상을 표시하고, 군 요원이 남성임을 확인하고, 추적 소프트웨어가 대상의 집을 찾아내면 다음 단계는 폭격할 탄약을 고르는 것이다.

2023년 12월, CNN은 미국 정보기관의 추산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에서 사용한 탄약의 약 45%가 유도 폭탄보다 부수적인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진 “멍청이(dumb)” 폭탄이었다고 보도했다. CNN 보도에 대해 기사에 인용된 육군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제법과 도덕적 행동 강령을 준수하는 군대로서 우리는 하마스가 인간 방패 역할을 강요한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우리의 전쟁은 하마스를 상대로 하는 것이지 가자지구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세 명의 정보 소스는 +972과 로컬 콜에 하급 요원들이 라벤더에 의해 표시된 경우, 더 비싼 무기를 절약하기 위해 멍청한 폭탄으로 암살당했다고 전했다. 한 정보원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군은 하급 목표가 고층 빌딩에 살 경우 그를 공격하지 않았다. 이는 군이 그를 죽이기 위해 더 정밀하고 비싼 “층 폭탄(floor bomb)”(부수적 피해가 더 제한된)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급 목표가 몇 층 되지 않는 건물에 살 경우, 군은 그와 건물 안의 모든 사람을 단순 폭탄으로 죽일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2024년 3월 18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현장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Abed Rahim Khatib/Flash90)

이번 전쟁에서 다양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C.는 “모든 하급 타깃이 그랬다”고 증언했다. “유일한 문제는 부수적인 피해 측면에서 건물을 공격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통 멍청한 폭탄으로 공격을 수행했고, 이는 말 그대로 거주자뿐만 아니라 집 전체를 파괴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을 피하더라도 곧바로 다음 타깃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시스템 덕분에 공격 대상은 끝이 없다. 36,000명이 더 기다리고 있다.”

4단계: 민간인 사상자 처리 승인
‘부수적인 피해는 거의 고려하지 않고 공격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라벤더와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표시된 하급 요원을 공격할 때 각 표적과 함께 사살할 수 있는 민간인 수는 전쟁 초기 몇 주 동안 최대 20명으로 고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고정된 숫자가 최대 15명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들은 군이 부르는 이러한 ‘부수적 피해 정도’는 계급, 군사적 중요성,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하급 무장 세력으로 의심되는 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되었으며, 이들을 암살할 경우의 군사적 이점과 민간인에 대한 예상 피해를 비교하는 구체적인 사례별 조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쟁에서 표적 작전실의 장교로 근무했던 A씨는 육군 국제법 부서가 이렇게 높은 부수적 피해 정도에 대해 ‘전면적인 승인’을 내린 적은 없었다고 말한다. “하마스 군인이라면 누구든 죽일 수 있고, 이는 국제법상 명백히 허용되고 합법적인 일이다.”라고 A씨는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직접적으로 말하죠: ‘당신은 많은 민간인들과 함께 그들을 죽여도 된다’고.

“지난 1~2년 동안 하마스 군복을 입은 모든 사람은 특별한 허가 없이도 폭격을 받아 20명의 민간인이 부수적인 피해로 사망할 수 있었다.”라고 A씨는 계속 말했다. “실제로는 비례의 원칙이 존재하지 않았다.”

A에 따르면, 그가 복무한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이것이 정책이었다. 나중에 군은 부수적 피해의 정도를 낮췄다. “이 계산에서는 하급 요원 한 명에 대해 아이들이 20명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정말 그렇지 않았다,”라고 A는 설명했다. 이 정책 뒤에 있는 보안 논리에 대해 물었을 때, A는 “치명성”이라고 답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2023년 11월 7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알나자르 병원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친척의 시신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정보원에 따르면, 사전에 결정된 고정된 부수적 피해 정도가 라벤더 기계를 사용한 대량 목표 생성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시간을 절약하기 때문이다. B는 전쟁 첫 주에 인공지능이 표시한 의심스러운 하급 무장 세력당 허용된 민간인 사망자 수가 15명이었지만, 이 숫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르내렸다”고 주장했다.

B는 10월 7일 이후 첫 주에 대해 “처음에는 부수적 피해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공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폭격되는 각 집에 있는 사람들을 정말로 세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집에 있는지 아닌지 정말로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주일 후, 부수적 피해에 대한 제한이 시작되었다. 숫자가 [15에서] 5로 떨어졌고, 이는 전체 가족이 집에 있을 경우 우리가 공격하기 정말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숫자가 올라갔다.”

“우리는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죽일 것임을 알고 있었다.”
정보원에 따르면 +972과 로컬 콜은 이제 부분적으로 미국의 압력 때문에 이스라엘 군이 더 이상 민간 주택에서 폭격을 위한 하급 인간 목표를 대량 생성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 지구의 대부분의 주택이 이미 파괴되었거나 손상되었고, 거의 전체 인구가 이주했다는 사실도 군이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자동화된 집 위치 찾기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능력을 저해했다.

E는 전쟁의 첫 주나 둘째 주 동안 하급 무장 세력에 대한 대규모 폭격이 있었며, 주로 폭탄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 그 이후 중단되었다고 주장했다. “탄약 경제가 있습니다,”라고 E는 말했다. “그들은 항상 북부 전선 [레바논의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전쟁이 일어날까 두려워했다. 이제 그들은 이런 종류의 [하급] 사람들을 전혀 공격하지 않는다.”

출처에 따르면, 하마스의 고위 지휘관들을 겨냥한 공습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러한 공격에 대해 군은 목표당 “수백 명”의 민간인 살해를 허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는 물론 최근 미국 군사 작전에서도 전례가 없는 공식 정책이다.

B는 12월 2일 위삼 파르하트^{Wisam Farhat} 암살을 목표로 한 공습에 대해 회상하며 “슈자이야 대대의 지휘관을 폭격할 때, 우리는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죽일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이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100명이 넘는 민간인 — 이것은 금지선을 넘은 것이다..”

2023년 10월 9일,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중에 불 덩어리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아티아 모하메드/플래시90)

가자 시티 동쪽의 슈자이야^Shuja’iya에 사는 젊은 팔레스타인인 암자드 알-셰이크^{Amjad Al-Sheikh}는 그 폭격으로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날 그는 현지 슈퍼마켓에 있었는데, 유리창을 깨뜨린 다섯 차례의 폭발음을 들었다.

알-셰이크는 +972과 로컬 콜에 “가족의 집이 있던 곳으로 달려갔지만, 건물은 이미 없었다,”라고 말했다. “거리는 비명과 연기로 가득 찼다. 전체 주거 블록이 잔해 더미와 깊은 구덩이로 변했다. 사람들은 시멘트 속을 손으로 파헤치며 찾기 시작했고, 저도 마찬가지로 가족의 집 흔적을 찾으려고 했다.”

알-셰이크의 아내와 아기 딸은 잔해에서 살아남았다. 그들은 넘어진 옷장에 의해 보호받았지만, 그는 자신의 가족 11명, 여기에는 그의 자매들, 형제들, 그리고 그들의 어린 자녀들이 포함되어 잔해 아래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인권 단체 베체렘^B’Tselem에 따르면 그날의 폭격은 수십 채의 건물을 파괴하고, 수십 명을 사망하게 했으며, 수백 명을 그들의 집 잔해 아래에 묻혔다.

‘가족 전체가 살해됐다’
정보 소식통들은 +972과 로컬 콜(Local Call)에 더 치명적인 공습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중앙 가자 여단의 사령관 아이만 노팔Ayman Nofal을 암살하기 위해, 한 소식통은 군이 약 300명의 민간인 살해를 허가하고, 10월 17일 알-부레이지 난민 캠프에서의 공습으로 여러 건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팔의 정확하지 않은 위치 파악에 기반한 것이었다. 위성 영상과 현장의 비디오는 여러 대형 다층 아파트 건물의 파괴를 보여준다.

알-부레이지 난민 캠프의 주민인 암로 알-카티브^Al-Khatib는 +972과 로컬 콜에 “공격으로 16에서 18채의 집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파트 하나를 다른 아파트와 구별할 수 없었다 — 모든 것이 잔해에 섞여 있었고, 우리는 곳곳에서 인간의 신체 부위를 발견했다.”

사건 이후 알-카티브는 잔해에서 약 50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약 200명이 부상당했다고 회상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첫날에 불과했다. 그는 캠프의 주민들이 사망자와 부상자를 꺼내는 데 5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5일, 가자 지구 중부의 알 마가지 난민 캠프 한가운데에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죽인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곰 손으로 땅을 파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잔해 속에서 시체를 발견한다. (Mohammed Zaanoun/Activestills)

나엘 알-바히시^{Nael Al-Bahisi}, 응급구조대원은 현장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는 첫날에 50에서 70명 사이의 사상자를 집계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공습의 목표가 하마스 사령관 아이만 노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라고 그는 +972과 로컬 콜에 말했다. “그들은 그를 죽였고, 또한 그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몰랐던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아이들을 둔 전체 가족들이 사망했다.”

다른 정보 소식통은 +972과 로컬 콜에 군이 12월 중순에 라파에서 고층 건물을 파괴하여 “수십 명의 민간인을 죽였다”고 전했다. 이 공격은 하마스 라파 여단의 사령관인 모하메드 샤바네^{Mohammed Shabaneh}를 죽이려는 시도였으나 그가 공격에서 사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고위 사령관들은 종종 민간 건물 아래를 지나는 터널에 숨기 때문에, 그들을 공습으로 암살하는 선택은 필연적으로 민간인들의 사망을 초래한다.

“부상자 대부분이 어린이였다,”라고 55세의 와엘 알-시르^{Wael Al-Sir}가 말했다. 그는 일부 가자 주민들이 암살 시도라고 믿는 대규모 공습을 목격했다. 그는 +972과 로컬 콜에 12월 20일의 폭격이 “전체 주거 블록”을 파괴하고 적어도 10명의 어린이를 죽였다고 전했다.

정보원인 D.는 “[폭탄] 작전으로 인한 사상자에 대해 완전히 관용적인 정책이 있었다. 너무 관대해서 제 생각엔 복수의 요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수백 명의 민간인을 죽이려고 했던 고위급 [하마스와 PIJ 사령관]을 암살한 것이다. 우리는 여단 사령관이 몇 명인지, 대대장이 몇 명인지 등을 계산했다.”

또 다른 정보원 E.는 말했다. “규정은 있었지만 매우 관대했다. 우리는 부수적 피해로 인해 수십 명, 아니면 수백 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죽였다. 이런 일은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다.”

2023년 10월 22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 시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은 후 팔레스타인인들이 집을 조사하고 잔해 속에서 친척들을 구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Abed Rahim Khatib/Flash90)

이렇게 높은 ‘부수적 피해’ 비율은 이전에 이스라엘군이 용인할 수 있다고 여겼던 수준뿐 아니라 미국이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전쟁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IS와 싸우기 위한 작전의 작전 및 정보 담당 부사령관인 피터 게르스텐^{Peter Gersten} 장군은 2021년 미국 국방 잡지에 민간인 15명에게 부수적 피해를 입힌 공격이 절차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그는 현재 국방부 장관인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 로이드 오스틴 장군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했다.

게르스텐 장군은 “오사마 빈 라덴의 경우 NCV(비전투원 피해 가치)가 30이었지만, 하급 지휘관의 경우 그의 NCV는 일반적으로 0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장 오랜 시간 동안 0을 유지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폭격하라’고 지시받았다.”
모든 취재원은 10월 7일 하마스의 대학살과 인질 납치가 군의 화력 정책과 부수적 피해 정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B는 10월 7일 직후 군에 입대하여 타겟 작전실에서 근무했는데, “처음에는 분위기가 고통스럽고 복수심이 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규칙은 매우 관대했다. 그들은 목표가 그중 하나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 네 채의 건물을 파괴했다. 정말 미친 짓이었다.”

B는 계속해서 말했다. “여기서는 딜레마가 있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충분히 공격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좌절했다. 반면에, 하루가 끝날 때쯤에는 또 다른 천 명의 가자 주민들이 사망했고, 대부분이 민간인이었다.”

D는 “전문가 계층에서는 히스테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10월 7일 직후에 입대했다. “그들은 전혀 반응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것은 하마스의 능력을 해체하려고 미친 듯이 폭격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국방 장관 요아브 갈란트가 2023년 10월 19일, 가자 지구 울타리에서 멀지 않은 집결 지역에서 이스라엘 병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차임 골드버그/Flash90)

D.는 군의 목표가 “복수”라고 명시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하마스와 관련된 모든 목표가 정당하게 되고, 거의 모든 부수적 피해가 승인되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 명백해진다. 공식적으로 모든 목표가 하마스와 연결되어 있더라도, 정책이 너무 관대할 때 모든 의미를 잃게 된다,”라고 표현했다.

A는 10월 7일 이후 군 내부의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복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아무도 전쟁이 끝난 후 무엇을 할지, 가자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A는 말했다. “우리에게는 이제 하마스를 망가뜨려야 한다고, 비용이 얼마가 들던 간에.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폭격하라고 지시받았다.”

고위 정보원인 B.는 회고하면서,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는 이 “불균형적인” 정책이 이스라엘인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한다고 믿으며, 이것이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B.는 “단기적으로 우리는 하마스를 해치므로 더 안전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슬퍼하는 가족을 가진 가자에서, 10년 후에 하마스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의 동기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본다. 그리고 [하마스가] 그들을 모집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울 것이다.”

+972과 로컬 콜에 대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은 소식통들이 전한 내용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스라엘 군은 “각 목표는 개별적으로 검토되며, 공격으로 예상되는 군사적 이점과 부수적 피해에 대한 개별 평가가 이루어진다… 공격으로 예상되는 부수적 피해가 군사적 이점에 비해 과도할 경우 IDF는 공격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5단계: 부수적 피해 계산
‘모델은 현실과 연결되지 않았다’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이 목표물과 함께 각 집에서 예상되는 민간인 사망자 수를 계산하는 절차는 자동화되고 부정확한 도구의 도움을 받아 수행되었다. 이 절차는 +972과 로컬 콜의 이전 조사에서 검토되었다. 이전 전쟁에서는 정보 요원들이 폭격될 예정인 집에 몇 명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죽을 가능성이 있는 민간인 수는 “목표 파일”의 일부로 나열되었다. 그러나 10월 7일 이후로는 이러한 철저한 검증이 대부분 자동화를 위해 대체되었다.

10월에 뉴욕 타임즈는 이스라엘 남부의 특별 기지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에 대해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가자 지구 내의 모바일 전화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북부 가자 지구에서 남쪽으로 피난 간 팔레스타인인의 수에 대한 실시간 추정치를 군에 제공한다. 우디 벤 무하 준장은 타임즈에 “이 시스템이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색상으로 운영되며, 빨간색은 사람이 많은 지역을 표시하고, 초록색과 노란색은 상대적으로 주민이 적은 지역을 표시한다.

2023년 11월 10일, 가자 시티에서 자신의 집을 떠나 가자 남부로 피난간 팔레스타인인들이 주요 도로를 걷고 있다. (아티아 모하메드/Flash90)

+972과 로컬 콜과 대화한 소식통들은 가자 지구의 건물을 폭격할지 결정하는 데 사용된 부수적 피해를 계산하는 유사한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들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전쟁 전 각 가정에 거주하는 민간인 수를 계산했으며, 이는 건물의 크기를 평가하고 거주자 목록을 검토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 숫자들은 이웃을 떠났다고 추정되는 주민들의 비율에 따라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동네 주민의 절반이 떠났다고 추정하면 프로그램에서는 보통 10명이 거주하는 주택을 5명이 거주하는 주택으로 계산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추정치가 실제로 정확한지 알아보기 위해 이전 작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을 감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 모델은 현실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전쟁 중 현재 그 집에 있는 사람들과 전쟁 전 그곳에 살았다고 등록된 사람들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없었다. [한 번은] 여러 가족이 함께 숨어 있는 것을 모른 채 집을 폭격했다.”

소식통은 군대가 그러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정확한 모델이 더 빠르기 때문에 채택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식통은 “부수적 피해 계산은 완전히 자동적이고 통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심지어 정수가 아닌 수치도 산출되었다.

6단계: 가족 주택 폭격
‘당신은 이유 없이 가족을 죽였다’
+972와 로컬 콜과 이야기한 소식통들은 추적 시스템인 ‘아빠는 어디있어?’가 대상이 그들의 집에 들어왔다고 경고한 순간과 폭격 자체 사이에 때때로 상당한 시간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군의 목표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전체 가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소식통은 “내가 경험한 바로는 우리가 한 집을 공격했지만, 그 사람은 집에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가족을 죽인 것이다.”

세 명의 정보원이 +972와 로컬 콜에 이스라엘 군이 한 가족의 사적인 집을 폭격했던 사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암살의 의도된 대상이 그 집 안에 전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시간으로 추가적인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 6일, 남부 가자지구 알-나자르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친척들의 시신을 받고 있다. (아베드 라힘 카티브/Flash90)

한 소식통이 말했다. “가끔은 [대상자]가 일찍 집에 있었다가 밤에 다른 곳, 예를 들어 지하로 자러 갔고, 우리는 그 사실을 몰랐다.” 그는 또한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그래, 그는 몇 시간 전까지 집에 있었으니 폭격해도 돼’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은 이번 조사에 인터뷰하고 싶게 만든 유사한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는 대상자가 오후 8시에 집에 있다고 이해했다. 결국 공군은 새벽 3시에 그 집을 폭격했다. 그런 다음 우리는 그 시간 동안 그가 가족과 함께 다른 집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폭격한 건물에는 아이들을 둔 두 가족이 더 있었다.”

이전 가자 전쟁에서 인간 대상의 암살 후,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폭격 피해 평가(BDA) 절차를 수행했다. 이는 고위 지휘관이 사망했는지, 그와 함께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상적인 사후 조사였다. 이전 +972 및 로컬 콜 조사에 따르면, 이 과정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친척들의 전화 통화를 도청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현재 전쟁에서는, 적어도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표시된 하급 민병대원과 관련하여,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이 절차가 폐지되었다고 소식통들은 말한다. 소식통들은 각 공습에서 실제로 몇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는지 모른다고 말했으며, AI에 의해 표시된 저위치의 의심스러운 하마스와 PIJ 운영자들에 대해서는 대상 자체가 사망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한 정보원이 지난 1월에 발표된 조사를 위해 로컬 콜에 전한 바에 따르면, “당신은 정확히 몇 명을 죽였는지, 누구를 죽였는지 모른다. 하마스의 고위 간부인 경우에만 BDA 절차를 따른다. 나머지 경우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공군으로부터 건물이 폭발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받고, 그게 전부입니다. 얼마나 많은 부수적 피해가 발생했는지 전혀 모르며, 즉시 다음 목표로 넘어간다. 강조점은 가능한 한 많은 목표를 가능한 한 빨리 생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이 각 공습 후 사상자 수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갈 수 있지만, 12월 2일 폭격으로 가족 11명을 잃은 슈자이야 거주자 암자드 알-셰이크는 그와 이웃들이 여전히 시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잔해 아래에 시신들이 있다”고 말했다. “거주자들이 안에 있는 상태로 주거용 건물 14채가 폭격을 받았다. 제 친척들과 이웃 중 일부는 여전히 매장되어 있다.”
유발 아브라함Yuval Abraham
유발 아브라함은 예루살렘에 기반을 둔 저널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입니다.

** 이 글은 DeepL, ChatGPT, Claude3의 도움을 받아서 번역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