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Here Come the Artificial Intelligence Nutritionists
기업들은 건강한 식생활의 미래가 AI라고 말하면서 개인화된 다이어트 앱을 실험하고 있다. 20년 동안 제2형 당뇨병을 앓은 톰 이데마Tom Idema는 건강 상태가 포함된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한 후 데이투DayTwo라는 앱을 사용하였다. 이 앱은 이데마씨의 혈당에 더 나은 음식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거의 500일 동안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뒤 그의 당뇨병은 호전이 보였다. 혈당 수치는 정상의 상한선으로 떨어졌으며, 그의 체중은 320파운드에서 229파운드로 줄었다. 데이투는 AI 식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앱 중 하나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누군가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빠르게 선택하도록 돕는 개인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AI 영양사가 널리 사용될 준비가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며 앱을 판매하는 회사 외부의 출처에서 얻을 수 있는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데이투 앱은 이스라엘 과학 연구소의 연구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작년에 회사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개인의 미생물군집과 신진대사에 맞추었을 때,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여겨지는 지중해 식단보다 혈당을 더 잘 조절하는 것을 발견했다. 앱의 기계 학습 알고리즘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패턴을 식별하고 데이터에서 학습할 수 있다. 수만 가지 식사에 대한 다양한 개인의 혈당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의 특성을 식별한다.
개인화된 영양 분야는 아직 서부 개척 단계에 있으며 전문가들은 과대광고를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회사가 AI 기반 식이 권장 사항을 제공하고 보충제를 판매할 의향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엄격한 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AI 앱은 혈당 급상승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좋은 음식을 먹도록 사용자를 부추길 수 있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제한적인 식단은 식습관을 바꾸는 나쁜 방법으로 점점 인식되고 있으며 종종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개인화된 AI 앱이 더 쉽게 따르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행동을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현재 이러한 앱은 영양사에게 식사 제안을 지원할 수 있지만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며 데이투 프로그램에 내장된 영양사와 함께 정기적인 가상 검진을 받는다. 토폴Topol 박사에 따르면 수면, 운동 또는 스트레스와 같은 더 많은 데이터 계층을 알고리즘에 통합하는 더 크고 장기적인 연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각 개인에 대해 더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번역&요약: 변현주
현재는 앱을 운영하는 회사의 정확한 연구 출처를 얻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전문가의 관리 아래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정말로 사용하기 좋을 듯하다. 한때 유행했던 원푸드 다이어트나 이온 음료 다이어트 등 정확한 출처 없이 몸을 해칠 수 있으며, 개개인마다의 효과가 다른 다이어트 방법들이 많이 퍼져 있는 상태인데, 개인의 특성에 맞춰진 인공지능 앱은 더욱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건강에 맞추어 식단을 짜주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인데, 오히려 제한적인 식단으로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 또 개개인마다 음식에 대한 경험이 다르고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정말 완벽하게 맞는 식단을 제공해주기에 한계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래도 음식에 있어서 건강 상의 이유로 꼭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인 것 같다. 완벽하게 신뢰하기 보다 참고용으로 추천식단을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건강 관련 인공지능 서비스들과 앱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인공지능 기반 앱을 통해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조절하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의지만 있으면 인공지능 기반 건강 서비스를 활용하여 스스로 절제하고 제어하여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살아가는 환경과 상황이 다 다르고 인간은 모두 같게 프로그래밍 되지 않은 제 각각의 개인인데 사람들의 건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도와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제공한 솔루션이 오히려 환자의 건강을 더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 전문가의 판단도 꼭 필요할 것 같다.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계속 반복해서 되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앱들이 사람들의 식단이나 습관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반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줌을 통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앱을 맹목적으로 믿는 것은 위험하고 앱의 추천을 바탕으로 본인이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 맞춤 교육 서비스, 개인 맞춤 운동앱 등 개인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이 기사의 앱은 식단을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추어 조절해주고 다이어트나 당뇨병의 개선 등을 돕는다. 이 서비스가 말하는 대로 우리가 인공지능이 짜주는 식단대로 잘 수행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 건강하지만 죽을 만큼 먹기 싫은 음식이 있는 거고 때로는 그날그날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수 있는 건데 과연 인공지능이 이런 세세한 면까지 고려해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식단의 흐름과 영양분 측면을 고려했을 때에는 건강해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잘 조율하며 사용한다면 충분히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질병 치료보다 질병 예방이 중점인 사회로 발전한다고 합니다. 질병 발생을 줄이면 사회경제적 손실도 같이 줄일 수 있죠. 건강한 삶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경제활동과 세금 문제 등 많은 부분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앱이 개인의 삶을 더 낫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특히, 질병 측면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먹거리가 좋은 지를 몰라서 다이어트가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가 힘이 들어서 건강을 잃는 것입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이런 개인별 건강 체크와 데이터를 모은 나만의 주치의와 상담의를 동시에 AI 코치로 묶는 패키지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렵겠지요?
온라인이 생기기 전에도 건강관련 이슈가 있으면, 바로 다음날 관련된 제품은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가격이 오르고, 쏠림현상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건강 상태는 다 다른 터인데 유행처럼 번져 결국 이런저런 안 좋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앱 또한 전문가, 비전문가가 짬뽕이 되어 무분별하게 생겨나 손바닥안에서 더 쉽게 접하고 더 빠르게 퍼지겠지요. 시대는 급변해도 건강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듯합니다. ㅎㅎ
아직까지는 맞춤형 의료나 식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나 자본들이 대중화되기는 많은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고 기술이 발전하고 우리의 인식의 변화등 조건들이 개선되면 충분히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이 기사를 읽으니,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식단을 기록하고 혈당을 체크하면서 자신만의 식사 패턴을 찾은 어떤 사람이 떠오르네요! 그분은 혼자의 힘으로 본인의 생활패턴과 식사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건강을 지키신 거잖아요. 이건 AI가 못 쫓아가요~ ^^
갈수록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진 앱이나 결과물들이 나오네요.
광고나 서비스 등과 같이 병행되어 개인의 삶의 질을 올려줄까요, 삶의 질과 상관없이 개인화만 가속할까요?
과거 사람 사이에 얽혀 있던 고리들이 AI와의 고리로 얽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건강관리부터 개인 상담까지 AI와의 협업으로 마무리되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편해질까요, 사람과 AI의 만남이 편해질까요?
나의 부족하거나 병든 모습, 나도 모르는 생활 모습까지 다~ 알게 되는 AI가 편하기만 할까요, 불편할 수도 있을까요?
데이터라 쌓이고 쌓이다 보면 사람에게서 얻을 데이터가 필요 없는 순간도 올까요?
뭔가 계속되는 개별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