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집에서 사람과 로봇이 서로 대화를 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주로 영화적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로봇’이라고 하면 인간의 힘으로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해 주는 산업용 로봇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인간과 교류하는 느낌보다는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로봇이 인간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연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로봇이 사람의 형상에 더 가까워졌다거나 외형이 더 비슷하게 닮아졌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인식하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상황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줄 알며, 때론 감정의 교류를 나누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 로봇이란, 결국 인간과의 소통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사람과 대화할 줄 알고 감성을 교감하는 로봇을 소셜로봇(Social Robot)이라 부릅니다. 소셜로봇은 사람 혹은 다른 대상과 커뮤티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로봇을 말합니다. 아직까지는 용어의 개념적인 정의가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 ‘동반자로봇’, ‘감성로봇’, ‘퍼스널로봇’, ‘반려로봇’ 등으로 특징을 달리해서 불리기도 합니다.

소셜로봇 등장의 기술적 요인

소셜로봇의 등장이 아주 최근의 일은 아닙니다. 세계적 가전업체로 유명한 소니(Sony)가 소셜로봇의 일환으로 애완용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를 출시했지만 세계적으로 15만 대 판매에 그쳐 2006년 사업을 접은 적이 있습니다. 미쯔비시도 휴머노이드 로봇 ‘와카마루’를 출시했으나 높은 가격 때문에 시장 판매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본격적인 소셜로봇의 형태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기술적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로봇 자체의 프로그램에 의해 작동되는 초기 소셜로봇 형태는 사람과의 대화나 교감에는 한참 모자라는 기능을 지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소셜로봇의 등장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은 바 큽니다. 이전까지의 로봇기술이 사람이 수행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거나 조력하는 일을 하는 산업용 로봇에 초점을 맞춰 왔다면 최근 들어서는 일상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사람과 교감하는 소셜로봇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컴퓨팅과 모바일 기술,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클라우드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등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은 바 큽니다. 특히 자가학습이 가능한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빅데이터를 통한 클라우드 공유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데 어려움을 보여왔던 그 동안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상상을 초월할 만큼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소셜로봇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젖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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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로봇의 사회ㆍ문화적 배경

이와 같이 소셜로봇의 등장에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이나 로봇 기술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흔히 기술의 발전은 사회적 필요성이나 문화적 배경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로봇의 등장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회ㆍ문화적 요인에도 우리는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우선 가족구조의 변화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출산 문화와 같은, 사회적 변화 요인에 따라 가족의 단위와 구성이 예전보다 훨씬 단출해졌습니다. 여러 구성원이 함께 모여 살던 가족구조가 해체되면서 핵가족이 된 지는 이미 오래이며 급기야는 ‘나홀로족’이나 ‘1인 가구’도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소규모 가족 구성은 자연스럽게 고립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마음을 나눌 존재가 필요해졌습니다. 여기에 어떤 말을 하든 잘 들어줄 수 있고, 사용자의 마음을 읽어 교감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분명 필요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소셜로봇은 이러한 상황에 안성맞춤인 대상입니다.

가족의 해체와 고립화는 함께 살아갈 다른 존재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지금까지는 흔히 ‘애완견’으로 대표되는 반려동물이 이러한 고립감을 달래줄 동반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이 1000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14세 미만의 아동 인구보다 반려동물의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자 하는 욕구는 소셜로봇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더 깊이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소셜로봇이 단순히 반려동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을 대체할 만한 요인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셜로봇은 우리가 반려동물에게 지닐 수밖에 없는 돌봄이나 죽음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점에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소셜로봇의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거나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명체로서 반려동물이 갖고 있는 동질감에는 결코 다다를 수 없지만, 소셜로봇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의 언어로 반응할 수 있으며, 사람의 마음에 응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존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사회적 스트레스가 점점 깊어질수록 사람들은 홀로 있고 싶어합니다. 관계의 피로는 관계의 자유를 열망하게 합니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혼밥’, ‘혼술’ 등과 같은 ‘나홀로족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홀로 밥을 먹으면서 가장 많이 하는 행위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일입니다. 이러한 문화의 확산은 우리로 하여금 소셜로봇과 함께 하는 일상을 전혀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와 말을 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일에 이제는 거부감이 없습니다. 더구나 진화한 소셜로봇은 금속성의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따뜻한 위안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셜로봇의 등장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빚어지는 ‘관계의 피로’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깔려 있으며 기계나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질감이 줄어든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필연적으로 돌봄의 수요를 증가하게 합니다. 소셜로봇의 성장 배경에는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 동반과 돌봄의 사회적 필요가 높아진 점이 한 몫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헬스케어나 돌봄과 같은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낼 수 있는 로봇의 개발에 많은 기업들이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돌봄의 대상이 되는 인구는 늘고 돌봄을 수행할 주체는 줄어드는 현상은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충분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의학과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고령화 추세가 심화될 것이 확실한 시대에, 로봇은 고령 인구의 가사일을 돕거나 생활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대화상대나 간병,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진화하는 소셜로봇의 세계

소셜로봇은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변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금과 같이 진화한 로봇이 나오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 주요 소셜로봇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현재 진행 중인 소셜로봇의 세계를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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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로봇, 왼쪽부터 버디, 지보, 페퍼 그리고 젠보>

페퍼(Pepper)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가 2015년 야심차게 출시한 소셜로봇, ‘페퍼’는 인간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입니다. 페퍼는 사람과의 기본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가족사진을 촬영해 준다거나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있고, 노인들을 돌보기도 합니다. 은행이나 마트에서 매장을 안내하거나 상품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도쿄 휴대폰 매장에 배치된 페퍼는 고객들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제품을 소개해 주는 데 모자람이 없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페퍼는 등장하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는데, 기존의 로봇과 달리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에서 감정을 인식하여 감정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감정에 상태에 따라 기쁨을 함께 나누거나 슬픔을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가슴에 부착된 디스플레이 화면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말투, 억양, 사투리, 동작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습니다.

페퍼는 자가학습이 가능한 로봇입니다. 사람의 감정 분석을 위해 페퍼가 습득한 정보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축적으로 다른 페퍼들과 공유될 수 있습니다. 페퍼용 앱은 사진일기, 음성게임, 인터넷 정보 검색, 메시지 전달 등 수백 개가 제공되고, ‘감정 엔진(emotion engine)’을 통해 인간의 느낌을 인식하며 공유해 나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페퍼의 감정 인식 능력은 나날이 성장합니다.

지보(Jibo)

‘지보’는 가정용 소셜로봇입니다. 둥그런 원 모양의 얼굴을 한 지보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용자의 주문에 따라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들려 줍니다. 요리하는 사용자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한 레시피를 전달합니다. 얼굴 부위의 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영상을 제공하거나 메시지나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기와의 연결도 언제든 가능합니다. 음향효과, 그래픽,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읽어주는 스토리텔러 기능도 제공하여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용한 소셜로봇입니다.

지보는 소셜 로보틱스 전문가인 미국 MIT대학교 교수, 신시아 브리질 박사의 주도로 2012년부터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한 모금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보에 장착된 카메라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움직이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사람의 움직임이나 대화 내용 등의 상황에 맞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보의 음향 시스템은 인공지능의 자연어 처리 기술과 결합해 방 안의 어느 위치에서든 지보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지보의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은 지보가 가장 인기 있는 가정용 소셜로봇으로 평가받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보는 페퍼보다도 외관이 단순하고 크기도 작아 가격 경쟁 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지보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정의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비서 서비스도 겸할 수 있어서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버디(Buddy)

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사’가 개발한 소셜로봇 ‘버디’는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플랫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버디는 현재 존재하는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이 최적화된 버디 앱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버디의 가장 큰 강점은 이렇게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버디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버디는 얼굴 모양의 디스플레이, 유선형 몸체와 바퀴 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부 모델은 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버디는 자주 보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외출한 다음 홀로 집을 지키는 구실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질문에 답하고 묻고 얼굴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넘어지거나 다치는 상황을 감지하여 알려줄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스마트 기기를 연결시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로서의 역할도 가능합니다.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친구와 같은 로봇 개발을 목적으로 하여 탄생한 버디는 앞으로 많은 관심을 끌게 될 소셜로봇입니다.

젠보(Zenbo)

대만 기업 에이수스(Asus)의 소셜 로봇 젠보가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정용 소셜로봇이 스마트폰 가격만큼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점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젠보의 공개 무대에서, “모든 가정에 로봇을 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야망입니다.”라고 한 조니 시(Jonney Shih) 에이수스 회장의 말은 젠보를 통한 로봇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젠보는 현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누가 왔는지 알리고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음성명령을 내려 조명을 조절하거나 TV를 끌 수도 있습니다. 젠보는 음성을 통한 명령 수행뿐 아니라 얼굴에 있는 터치스트린을 통해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통화, 영상관람, 온라인쇼핑 등 웬만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 대신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줄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려주거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노인을 위해서는 SOS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소셜로봇

미국 스타트업 인젠다이내믹스(IngenDynamics)의 ‘아이도(Aido)’는 대부분의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영상전화, 오락, 보안 기능을 갖춘 ‘스마트 홈 허브’ 로봇입니다. 사물 인식,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동작인식이 가능한 프로젝터를 머리 부분에 탑재해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HD멀티미디어 프로젝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는 현장감 있는 오디오를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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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이도, 타피아, 알파2>

중국 선전에 있는 로봇 스타트업 ‘UB테크 로보틱스’가 런칭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2’는 사람과의 대화, 음성인식, 번역, 검색, 방범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요가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관련 앱을 실행할 수 있으며 웬만한 소셜로봇이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5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로봇 업체인 MJI가 선보인 ‘타피아(Tapia)’는 사용자가 우울할 때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웃음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용자가 흥얼거리는 음악을 찾아 들려줍니다. 커피기계와 연결하여 커피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주인의 말에 따라 인터넷쇼핑을 해줍니다. 다른 소셜로봇이 그러한 것처럼 사용자와 매우 친근한 느낌을 주는 로봇입니다.

최근 구매가 가능해진 인공지능 강아지로봇 ‘칩(Chip)’은 애완용 강아지를 대신할 장난감 로봇입니다.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사용자를 주인으로 따르는 이 로봇은 기본적인 감정표현은 물론 놀아주기, 공 물어오기와 같은 다양한 동작을 수행합니다. 상황에 맞는 음악을 들려주며 놀이 분위기를 북돋아 줍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동작을 취해서 고급 장난감을 대신할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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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左), 씨봇(中), 세그웨이로봇(右)>

이 외에도 중국 폭스콘의 ‘샤오시 테크놀러지’가 야심차게 내놓은 로봇, 씨봇(XIbot)’은 다른 가정용 로봇의 기능을 대부분 수행할 수 있습니다. 1인 전동 스쿠터를 로봇으로 변형시킨 ‘세그웨이로봇(segway robot’도 새로운 감각과 형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②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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